국정홍보처는 지난 2일 팀제 도입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하면서 5급 사무관을 과장급 팀장으로 발탁했다.
반면 4급 서기관 5명은 사무관이 팀장으로 있는 팀의 팀원으로 발령을 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이번 인사 결과는 팀제 원칙에 철저히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팀장과 팀원이 수시로 교체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정홍보처는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6명을 국정과제홍보팀과 국정브리핑팀 등 6개팀의 팀장으로 임명했다.
또 기존 과장급 서기관 8명 가운데 6명이 팀원으로 발령을 받았다.
앞서 행정자치부에서 팀제 도입에 따라 서기관급 계장 6명을 팀장으로 발탁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한 바 있지만, 이처럼 하급자가 상급자를 통솔하는 인사는 처음이다. 때문에 혁신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조직운영이 매끄럽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5-08-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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