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하반기 임용할 행정사무관 19명 가운데 변호사 2명과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4명 등 모두 6명을 특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서 접수기간은 21일부터 11월4일까지로, 통일부나 중앙인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통일부 혁신인사기획관실로 내면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채용은 한시적 계약직이 아니라, 행정고시를 거쳐 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과 인사와 보수, 복무 등에서 같은 처우를 받게 된다.”면서 “국제정치와 남북관계가 점차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격한 변호사는 법령·제도와 관련된 부서에, 박사들은 남북협상 및 남북경협 관련 부서에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