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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엔 유치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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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주거단지내에 유치원이 단 한곳에 불과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된 뒤 아파트 입주가 속속 완료돼 현재 4500여가구가 입주했으나 유치원은 사립 유치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난 3월 개원한 공립 먼우금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한 곳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 유치원은 3학급 규모로 정원이 90명에 불과, 유치원 입학을 앞둔 아동들을 수용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내년에 1500가구가 추가로 입주하면 전체 아파트는 6000가구에 이르지만, 내년 증설 예정인 유치원은 3월 개원하는 신송초교 병설 유치원(3학급·90명)이 고작이어서 앞으로도 심각한 유치원 부족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송도국제도시가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개발계획을 수립할 당시 유치원 부지를 따로 마련하지 않은 데다, 이곳 건물의 임대료가 비싸 사립 유치원 설립자들이 유치원 운영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자녀를 2∼3㎞ 떨어진 연수동이나 옥련동 지역 사립 유치원으로 보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1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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