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북동 보상가는 개발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영종지구’ 570만평 보상 기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운북동 83만평을 복합레저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개공이 선정한 감정사 2곳과 토지주가 선정한 감정사 1곳 등은 토지 감정을 마무리했으며, 양측의 보상가가 최고 20∼30% 정도 차이나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공시지가에 25%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논의 경우 평당 50만∼60만원 정도, 대지는 10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도개공은 조만간 토지감정사의 보상 기준이 정해지면 10일 이후 토지주들에게 개별 통보, 이달 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