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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형 택시’ 내년 서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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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서울 도심에 ‘자전거형 택시’가 첫선을 보인다. 세 바퀴 자전거형 택시는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관광형 운송수단으로 시속 30㎞까지 달릴 수 있다. 앞자리에는 운전자가, 뒷자리에는 승객 2명이 탈 수 있다. 승객이 주변 경관을 꼼꼼히 살필 수 있어 독일·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형 택시 수입업체인 벨로택시코리아는 20일 “내년 4월 청계천·명동·인사동에서 자전거형 택시 25대를 운행할 예정”이라면서 “문화관광부와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를 끝냈으며 현재 서울시와 주차장·정류소·안내판 표지 등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전거형 택시는 청계천의 경우 차량통제를 가정하고 청계광장∼오간수교 구간을 달리며,1인당 요금은 1만원(1시간)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명동과 인사동의 ‘차없는 거리’에도 운행된다.1인당 요금은 3000원(30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벨로택시코리아 관계자는 “승객은 가이드 역할을 겸하는 운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무 때나 원하는 장소에 내려서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광부는 내년 3월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자전거형 택시 사업을 관광사업에 신설할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5-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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