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새 봄을 맞아 인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주연하는 뮤지컬 ‘비밀의 정원’을 오는 18∼19일에 여는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마련했다.
비밀의 정원은 최정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배우의 꿈을 안고 오디션 장을 두드린 뒤 서러운 무명시절을 겪고 사람들의 환호에 둘러싸여 스타가 되지만 어느 순간 꿈을 잃어버리고, 마침내 일상과 매너리즘으로부터 탈출을 꿈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대 뮤지컬 명장면을 엮어 만들었다.‘미스 사이공’과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렌트’ 등 명작 뮤지컬 명장면이 숫자와 함께 9개의 문이 열리면서 과거와 시작, 일탈, 사랑, 상실 등의 소재를 그린 9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무대를 압도하는 화려한 춤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뤄진다.
마니아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장면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는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신학기를 맞는 유아와 아동들을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3∼5일 가족 뮤지컬 ‘알라딘’이 무대에 올려진다. 알라딘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가운데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모태로 각 분야의 최고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뮤지컬이다.
비밀의 정원은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R석 3만원,A석 2만원이다. 알라딘은 2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원,S석 1만 5000원이고 단체관람시 30% 할인된다.(02)3392-5721∼5.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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