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고종·명성후 가례’재현 행사를 15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사적 257호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고종 3년(1866년)에 15살이었던 고종과 16살의 명성후가 국혼례를 올린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비가 책명을 받는 ‘비수책 의식’과 국왕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친영의례’가 재현된다. 또 처용무와 보상무 등 궁중무용 공연과 인사동 입구에서 출발해 운현궁까지 취타대 등 171명이 참여하는 어가행렬도 펼쳐진다. 이 행사는 내·외국인들에게 전통 궁중문화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고증과 자문을 거쳐 매년 봄·가을에 열리고 있다.
2006-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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