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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민심잡기 공약 봇물] 경북도청 이전 문제 다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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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이 묵은 경북도청 이전 문제가 5·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북지사 출마 예비후보자들마다 이전 공약을 내건 데다가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박명재 경북지사 후보는 11일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구에 있는 도청을 낙후 지역으로 4년 임기안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도 “이전 후보지를 빠른 시일내에 결정,2009년 6월 말까지 옮기겠다.”고 말했다.

또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후보들도 도청 유치를 공약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재점화하고 있다.

북부지역 11개 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도지사 후보자들은 당선할 경우 임기 1년안에 북부지역으로 도청 이전을 완료한다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구미경실련도 “한나라당은 공천한 도의원 후보 전원과 도지사 후보에게 도청 이전을 공약으로 채택토록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도청 이전이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유치 지역간 이해가 복잡하게 얽힌 데다 2조원이 넘는 예산확보 방안 등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05-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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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