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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불우이웃 모금액, 역촌 >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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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역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많이 걷히는 곳은 서민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하철 각 역에 설치된 모금함에 모인 성금을 집계한 결과 6호선 역촌역이 137만 4050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4호선 수유역(122만원),5호선 광화문역(94만원),1호선 종각역(45만원),3호선 압구정역(37만원) 등 순이다. 대체로 강북 지역의 역이 상위권에 많았다.

반면 모금액이 적은 곳은 2호선 당산역(1400원),5호선 동대문운동장(6060원),4호선 충무로역(1만 1480원),5호선 을지로4가역(1만 4250원),5호선 신길역(1만 4620원) 등이다. 대부분 환승역이어서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도 6개월동안 1만원 남짓이 모였을 뿐이다.8개 노선 가운데 역별 평균액이 가장 많은 노선은 4호선으로 19만 7295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734원의 두 배에 육박했다.

1호선 17만 4338원,3호선 12만 8280원,2호선 11만 302원,6호선 10만 2954원 등이다.8개 노선 총 모금액은 2103만 4760원으로 전년(2021만 6490원)에 10만 8990원이 늘었다. 가재환 공동모금회장은 “해마다 역촌역, 수유역 등 서민층이 많은 역에서 모금액이 많았다.”면서 “100만원 등 뭉칫돈을 익명의 편지와 함께 내놓는 시민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6-8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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