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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국립공원 명칭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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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명칭 보완을 놓고 전남·북 일부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26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백양사와 사회단체, 주민 등이 모여 내장산 국립공원을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장성 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찾기 위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국립공원으로 명칭 변경해줄 것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촉구했다.

장성 군민들은 명칭이 바꿔질 때까지 군민과 전남도민, 백양사 신도들까지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나아가 장성군은 전남도와 함께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펴 이를 중앙부처 등에 내기로 했다.

앞서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장성군의 명칭 보완 건의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마쳤다. 응답자 8066명 가운데 91%(7353명)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변경 작업은 전북도의회와 정읍시의회가 반대 결의문을 내는 등 반발하자 속도가 더뎌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장성군의회는 최근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명칭 보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전남도의회도 도의원 28명이 서명한 이 같은 국립공원 명칭 변경안을 결의했다.

단풍으로 이름난 내장산 국립공원은 1971년 11월17일 지정되면서 수백년 동안 내려온 백암산(백양사 소재)이란 이름이 사라졌다. 이곳 국립공원 면적(81㎢)은 정읍시와 순창군, 장성군에 걸쳐 있고 전북 내장산이 58%, 전남 백암산이 42%이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9-27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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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