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이 아름다운 경남 마산∼창원을 잇는 봉암 해안도로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등이 설치돼 색다른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마산시는 지난해 9월 개통돼 명물도로가 된 마산 한진중공업∼창원 봉암다리 앞 1.2㎞ 해안도로에 경관조명등 30기를 40m 간격으로 설치해 내주부터 불을 밝히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명등은 높이 9m로 조명등 맨 위쪽에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회전하는 바람개비형 날개를 달았으며 위쪽 등은 날개를 비추면서 5개 색상이 차례로 변하고 아래쪽 등은 바다와 보도를 비춰 야간 해안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살리게 된다.
2007-11-1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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