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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광판 큐피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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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의 ‘주민 챙기기’가 이 정도면 그야말로 기업의 ‘고객 모시기’ 수준이다.

연인이나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구정홍보 전광판을 통해 방방곡곡에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이른바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전후해 사랑 또는 감사의 뜻을 담아 구정 전광판에 올릴 메시지 10건과 영상편지 1건을 선정한다.

사랑 또는 감사에 대한 뛰어난 표현·간결하게 함축한 사연·기발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 등을 구청 홈페이지 ‘사랑의 메시지 전하기’에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연인, 부부, 친구, 동료에게 전하는 글자는 15자, 영상물은 20초 이내다. 문자 메시지에 얼굴 등 사진을 첨부해 올릴 수도 있다.

사랑·감사의 메시지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주요 도로에 설치된 9개 대형 컬러 전광판에서 20분 간격으로 표출된다. 또 강남역 등 강남권 지하철역과 종각역에 설치된 전광판, 주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590개 모니터(소형 전광판)에서도 나온다. 동네 곳곳에 애정을 공개하는 셈이다.

메시지가 채택된 서울 시민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전광판 표출 시간과 장소 등을 미리 알려준다.

강남구 관계자는 “평소 어색하고 쑥스러워 전하지 못하는 표현을 구청이 대신 전하는 이벤트”라면서 “사이가 멀어진 연인은 사랑을 다시 되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3-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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