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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4조원 디폴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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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부 없으면 부도날 정도”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에 대해 15일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지 않으면 부도가 날 정도”라고 거침없는 쓴소리를 날렸다.

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공무원연금은 9월부터 크게 적자가 나서 현재 4조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라면서 “정부에서는 공무원연금 보고 국민연금에 좀 배우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보건복지가족부 추계와 달리 지난해 소폭의 운용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아닌 미세한 정도의 플러스 수익률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 주요 연기금이 8~2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기금운용 계획에 대해 “주식과 해외투자 비중은 축소하는 대신 대체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특히 위기 뒤에 투자 기회가 호전되는 여러 투자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9-1-16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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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