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장애인들을 연극 출연진으로 참여시켜 자긍심을 심어 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창호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2007년 장애인 연극 ‘미운오리’와 지난해 공연된 장애인 뮤지컬 ‘바위에 새긴 사랑’에 이어 세번째 작품이다.
투란도트는 그동안 장애인들을 초청해 100여편의 작품을 무료로 공연한 ‘동그라미극장’에서 제작을 맡아 지난 2월부터 대본, 스태프 구성 등 준비작업을 마쳤고, 16일 최종 리허설을 거쳐 17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출연진 27명은 시각, 청각, 지체, 지적 장애인 등으로 구성됐다.
출연 배우들은 동료배우들의 몸짓과 대사를 보거나 듣지 못함에 따라 피나는 연습과 특유의 감각을 통해 연극을 만들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장애인 배우들의 땀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예산이 부족해 울산에서만 공연하지만 장애인들이 매년 다른 장르의 새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울산시 사회복지과(052-229-3442)와 울산장애인총연합회(052-294-1966), 동그라미극장(052-258-1248)에 하면 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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