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입영 접수시기 나눠 배려… 병적증명 대행·공익 학습지원도
부산병무청이 전국 처음 ‘재학생 입영신청 접수 상·하반기제’ 실시와 병적 증명서 발급업무 대행 서비스 등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고품질 병무행정을 펴고 있다.부산병무청은 올해부터 대학 재학생들의 입영 편의를 위해 입영신청 접수 업무를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입영신청 접수 상·하반기제는 대학 재학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년도 부산병무청 관할(부산·울산)에 배정받은 입영 대상 인원은 4700명이다. 이들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2350명씩 입영 희망자를 뽑는다. 종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징병검사를 일찍 받은 재학생들은 원하는 시기에 입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 징병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인원이 다 차는 바람에 자신이 희망하는 시기에 입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더러 발생했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징병검사가 늦어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입영을 못하는 불이익을 줄이려고 상·하반기로 나눠 입영원을 받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부산병무청은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 때 필요한 병적 증명서 발급 업무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명서 발급을 위해 병무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민원인을 찾아가는 병무행정과 공익근무요원의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학업에 바쁜 수험생들의 불편을 덜어주려고 담당직원이 직접 입시학원 등을 방문해 병무행정 설명과 접수 업무를 대행해 주고 있다. 3, 4월에 3차례 걸쳐 종로학원, 대신학원, 대성학원 등 지역의 3개 입시 학원을 방문해 모두 165명의 징병검사 신청 접수를 대행해 줬다.
울산지역 고교중퇴 공익요원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지난 4일 울산 수도 검정고시학원과 공익근무요원 학습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학원 수강을 원하는 공익요원들은 수강료를 대폭 할인받고 분할 납부 혜택을 받게 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4-2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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