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임신한 여성공무원에게 임신부용 의자와 전자파 차단 앞치마, 아기보호용 쿠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신부용 의자는 임신 여성의 허리와 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소재가 부착된 앞치마, 책상 가장자리와 복부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아기 보호용 쿠션’ 등도 고급소재로 만들어졌다. 현재 부산시청에는 임신부 여직원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조례개정을 통해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이 하루 한 시간씩 육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2009-8-18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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