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건설업체 입찰시 에너지효율 1등급을 청사설계 조건으로 달아 태양열·태양광·지열 이용과 이중유리창 등 방법으로 지어진다.”면서 “정부에서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거치지 않고 단지 공정률이 10% 이하라는 이유로만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은 섣부른 조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에 도 본청과 민원실, 도의회, 대강당 등 4동으로 설계비 100억원 등 모두 2327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된다.
23만 1000㎡의 부지 매입비까지 합치면 3277억원에 이른다. 창문이 외벽의 60%를 차지한다.
전병욱 도청이전본부장은 “로비, 에스컬레이터, 창문 등은 기본 설계를 변형하지 않고도 1등급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청사 건설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