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의 MSC 솔라(13만 1771t)호가 부산신항 부산신항만 부두에 정기 기항하기 위해 입항한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363m, 너비 45.6m, 높이 29.7m로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로 부산항에 정기 기항한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큰 배다. 이 배는 부산을 거쳐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 싱가포르, 함부르크, 앤트워프 등지에 기항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입항은 ‘부산신항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4-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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