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4일 “불법시위가 미화돼 있는데 이는 잘못”이라며 공권력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허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독재정권과 싸운 것은 정의로운 것이었지만, 지금은 데모가 이상하게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공권력이 정의롭지 못하게 쓰여져 공권력 알기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이는(과거)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0-04-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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