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모집… 자원봉사 인정·구청장 표창도
서울 강서구가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청소년 흡연예방 지킴이 양성에 나서 눈길을 끈다.7일 강서구에 따르면 보건소는 오는 10일까지 담배 연기 없는 청정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한 ‘청소년 흡연예방 지킴이’ 100명을 공개모집한다.
흡연예방 지킴이는 학교별 또래 집단의 금연과 흡연예방 전도사로서의 활동은 물론 학교주변 담배판매업소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등도 모니터링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흡연예방 지킴이로 선정되면 이달 중 금연교육을 받고 위촉식 행사를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울러 흡연예방 지킴이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고, 매분기 말 활동일지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특히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에게는 연말에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6-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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