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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정 하겠습니다]박완수 통합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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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잘사는 명품도시 추진...창원ㆍ마산ㆍ진해 시너지 효과 창출

박완수 초대 통합창원시장은 “골고루 잘사는 창조적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1일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행정산업 중심인 창원과 문화적 콘셉트를 가진 마산, 해양물류와 관광레포츠가 강점인 진해가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산권은 ‘마산 르네상스’를 통해 마산만을 활성화하고 문화를 부흥시키는 한편, 진해권은 해양관광 개발을 중심으로 한 ‘뉴진해 플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박 시장은 소개했다.

창원권은 공단 구조 고도화와 읍ㆍ면 개발을 통해 도심을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 창원’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마산의 경우 해변친수공간을 시민쉼터로 돌려주고 어시장과 창동, 부림시장 등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진해지역은 해군대학 부지 등의 공익적인 개발, 종합대학교 제2캠퍼스 또는 해양물류 전문대학 유치,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박 시장은 말했다.

창원지역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읍ㆍ면지역을 개발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와 교육, 문화, 환경, 의료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지역ㆍ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고 신마산부터 마산수출자유지역까지 4㎞의 해안선을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돝섬과 연계한 수상교통 도입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시민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교통전담기구 설치, 환승센터 설치 및 노선개편, 버스업체 경영합리화, 연계교통시스템 구축 등 열악한 시내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골고루 잘사는 통합시를 위해 지역대표와 전문가, 교수, 기업인,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균형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도시발전 실천방안 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도 직접 방문해 통합창원시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며 “통합시의 초과 정원에 대한 불이익 배제, 부구청장제 도입, 균형발전 재정 인센티브와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시의 청사입지에 대해 그는 원칙적으로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1순위 후보지로 정한 통합준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통합의 정신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됐던 행정구청 수는 “5개로 출범한 행정구청은 앞으로 주민 편의성을 고려해 3개 구청을 검토할 것”이라며 “대신 3개 구청은 지역민원을 책임질 수 있는 권한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무소속인 김두관 경남도지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광역시에 준하는 통합시는 어느 정도 독자적 위상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초자치단체”라며 “경남도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도지사를 만나 최선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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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