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산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방범·불법 주정차·쓰레기 투기 단속용으로 설치된 CCTV는 남구 176대, 울주군 96대, 중구 39대, 북구 30대, 동구 24대 등이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올해 단속용 CCTV 설치에 총 15억 3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난해 16억 9200만원에 비해 1억 5700만원 감소했다.
2008년 3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18억 6500만원이나 감소해 갈수록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CCTV 설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CCTV가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만큼 부족한 지역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10-01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