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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량, 예측치 72%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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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의 다리인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이 당초 예측치의 72%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는 정부의 손실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대교㈜는 12일 1년간 하루 평균 통행량이 2만 5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당초 예상한 하루 평균 통행량 3만 5000여대의 72% 수준이다.

인천대교㈜는 개통 후 15년간 연평균 통행량이 예측치의 80% 미만일 경우 정부로부터 통행료 수입을 보전받도록 약정돼 있다. 국민의 혈세가 민간사업자의 손실 보전에 충당된다는 비난이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 통행량도 인천대교의 영향을 받아 인천대교 개통 전 하루 평균 6만 3000여대였으나 개통 이후 5만 4000여대로 14% 감소했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민자사업으로 진행된 상당수 도로와 터널이 예측치의 50% 전후를 달성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성공한 사업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며 “국제화 시대와 더불어 인천대교 통행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0-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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