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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주제관은 엑스포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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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위원장 인터뷰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상하이 엑스포 폐막식에 참석, “내년 말까지 여수엑스포 건물을 모두 준공하고 2012년 3월에 여수 시민들에게 미리 엑스포를 관람시켜 문제점을 보완한 뒤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여수엑스포 주제인 바다와 관련, “기후변화 원인도 바다에 있고 해법도 바다에 있다. 바다는 육지와 달리 국경을 그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선진국 일부의 노력만으로 인류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인류가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제관을 바다에 짓는데 우리나라 최초이고 엑스포 역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관람객 800만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외국인 유치를 늘리기 위해 여수공항에 전세기나 부정기편을 띄울 생각이다. 호화여객선으로도 유치한다. 톈진, 칭다오, 웨이하이, 상하이 등에서 여수까지 크루즈를 개설하는 것을 일부 선사와 협의를 시작했다. 일본 서부지역과 크루즈도 연계한다. 여수시도 크루즈 선착장을 지을 계획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강 위원장은 “전남 남해안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나 다소 실행력이 미미하다.”며 “인구 30만명의 여수만으로는 숙박·교통을 단독으로 해결하기에 무리가 있는 만큼 남해안 벨트가 참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상하이 조직위의 기획력과 조직력에 감탄했다. 방대한 시설을 꾸미고 운영하는데 하루 100만명 관람객을 받으면서도 큰 사고가 없었다.”며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했다. 또 “상하이 엑스포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며 타산지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10-11-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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