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민간단체인 ‘뉴세븐 원더스’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를 포함시키기 위한 운동이 일본에서도 본격화됐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18일 도쿄의 데이코쿠호텔에서 일본 지역 추진위원회 개소식을 열고,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격투기 스타 추성훈, 재일동포 4세로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중인 이충성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가 성공했듯이 양국 간에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공동노력으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이루자.”고 재일동포와 일본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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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