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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청와대 참모들 대오각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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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대표 후보로 나선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5일 “대통령이 국민간 갈등과 분쟁을 통합해야 하는데도,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당원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종교적 갈등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청와대)참모들이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권 출마설에 대해 “경기도에 여러 현안이 많은데, 설마 출마하겠느냐”며 “경기도민이 도지사로 선택한 만큼 열심히 지사직을 수행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못박았다.

이어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거구제 변경 등 제도변화를 통해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정권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야권연대ㆍ연합을 통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 원장과 함께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안정당이 국민참여당”이라며 “오는 19일 수원에서 개최할 전국당원대회는 야권연대의 중심인 국민참여당이 2012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한 대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위원장 경선에서는 온라인투표, 모바일투표, 현장투표 등을 통해 52.9%를 획득한 김성현(44) 도당 당헌당기위원장이 47.1%를 얻는데 그친 이강진(48) 현 도당위원장을 물리치고 새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또 여성위원장에는 김아영(37) 전 용인시 여성위원장이, 청년위원장에는 윤수정(33) 경기도당 상무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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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