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5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
광주지역 택시 기사들의 숙원인 ‘일반택시 6부제’가 강운태 광주시장의 중재로 타결됐다.강 시장은 5일 오전 시장실에서 노사 대표와 함께 15일부터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는 5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는 내용의 일반택시 6부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종전 7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했던 택시 기사들은 임금삭감 없이 5일 근무하고, 하루를 쉴수 있게 돼 근로 환경이 개선됐다.
택시 6부제는 부산이나 대구, 대전 등 다른 광역시는 이미 도입된 제도로 광주시는 2004년부터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건강권 보장을 위해 요구해 왔지만,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강 시장은 과로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택시 6부제를 선거 공약으로 채택해 지난해 8월부터 노사정 실무회의를 열었다.
광주시와 택시 노사는 택시 6부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10개월간 시범운행 기간을 두고 택시운영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 노사정위원회에서 이행 결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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