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구, ‘친환경 행사 지침’ 마련… 탄소중립 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도심 속 ‘벼 베기’ 체험하세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대문구, 초등학생 자원순환 실천 ‘학교, 광산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충남 금산군 마을방송 안방서 듣는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이장이어유. 지금부터 동네 소식을 알려드리것슈.”

마을회관 확성기를 통해 듣던 이 소리를 충남 금산군 주민들은 안방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군이 올해 마을 소식은 물론 각종 재난 상황을 알려주는 ‘농촌 다목적 통합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산군은 올해 말까지 5억원을 들여 우선 25개 마을에 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건 금산군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마을회관 등에 무선통신거리 5㎞의 셋톱박스를 설치한 뒤 각 가정의 안방이나 처마 등에 매단 무선단말기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전달하도록 돼 있다.

군청에서 직원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전달하려는 정보를 문자로 입력하면 셋톱박스를 거쳐 단말기에서 음성으로 변환된다. 동시에 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로도 정보가 전달된다. 관내 날씨는 물론, 지진과 홍수, 한파 등의 각종 재난 상황도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군정 소식과 각종 복지정책 정보 등도 제공된다.

마을 경조사 등은 이장이 휴대전화로 자기네 마을 셋톱박스를 연결해 단말기와 휴대전화로 알릴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장이 직접 마을회관에 가서 마이크를 잡고 스피커를 통해 온 마을이 떠나갈 듯이 말해야 했다.

이웃에게 구조 요청도 할 수 있다. 거동이 힘들 정도로 아플 때 단말기의 호출기를 누르면 이장이나 동네 주민들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집 주소를 알리게 되므로 곧바로 달려갈 수 있다.

김현철 군 재난관리과장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자기 마을의 재난 상황을 곧바로 알릴 수 있다. 별도 통신비는 없다.”면서 “2014년까지 군내 253개 전체 마을로 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3-3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성동 ‘성수 도시재생’으로 도시·지역혁신 대상

‘일자리 창출’ 국토부 장관상 받아 작년 행안부 장관상 이어 연속 수상

종로, 익선동·돈화문로 연결 ‘상생거리’ 운영

CCTV·재난안전상황실 상시 가동 주민·관광객 누구나 안전한 거리로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노인 백발에 구 캐릭터 합친 표현 구청광장 낮 12시~5시 상담부스 운영

추석 핫플 된 동작구 ‘테마파크’ 신청사

대형 윷놀이·떡메치기 등 체험 인기 초대형 미끄럼틀엔 “놀이공원 같아” 송편 등 판매로 지역 상권 활성화도 박일하 구청장 “생활 속 구청 될 것”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