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의 여성 인력 풀을 확충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gef.go.kr)에 ‘여성인재등록’ 사이트를 새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정부기관에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해 온 국가인재 DB의 경우 지금까지 정부 부처, 지자체, 각종 직능 단체, 여성·시민단체 등 공공 및 민간기관의 추천 의뢰를 통해서만 등록할 수 있었다.
여가부 홈페이지 ‘여성인재등록’ 메뉴에 접속하면 개인이 손수 자신의 경력과 전문 영역 등 활동 사항을 등록할 수 있다. 등록 자격 기준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 대학 조교수나 연구기관 책임연구원급 이상, 상장법인 임원 및 유망 중소기업 경영인, 변호사·의사·공인회계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다.
이재인 여성정책국장은 “등록된 인적 자료는 향후 각종 정부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관점과 요구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4-22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