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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구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 제주에 처음 문을 연다.


제주도는 중견 주방기구 업체인 ㈜우삼개발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10만 2000여㎡에 각종 주방기구를 이용해 쿠키·피자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셰프라인 월드’를 조성, 18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270억원을 들여 조성한 셰프라인 월드는 주방기구박물관을 비롯해 자이언트 토끼·꽃사슴·미니 말 등 애완동물을 직접 만지고 먹이주기 체험을 하는 동물농장, 제주의 창조신인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설화를 주제로 꾸민 설화동산도 갖췄다. 또 한라산, 당오름, 세미오름, 바농오름, 높은오름 등 주변의 산과 오름을 조망할 수 있는 한라산 모양의 오름 관찰장과 수생식물원도 있다. 각종 주방기구도 판매한다. 우삼개발은 내년 말까지 추가로 150억원을 들여 주방기구 테마 마을, 동물 공연장 등을 시설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5-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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