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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촌마을이 갤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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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미술마을’ 사업에 선정

농촌마을이 번듯한 화랑(畵廊)으로 변신한다. 경북 영천시는 올해 말까지 9억원을 들여 화산면 가상리와 화산1·2리 등 농촌마을 3곳을 전통과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술마을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전국 3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술마을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서 단독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역의 지리와 역사, 생태, 문화적 가치가 잠재돼 있는 마을을 공공미술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조각·공예·회화·미디어아트 등 미술 분야 작가 50여명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오는 9월 말까지 이들 마을 공터와 도로변, 마을회관 앞 등 곳곳에 미술 작품 1점씩을 상설 전시토록 할 계획이다. “마을 전체에 걸쳐 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7-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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