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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무원에게 SNS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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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은 이제 필수 코스로 여기는 분위기다. 서울 관악구는 ‘전 직원 스마트폰 및 SNS 활용 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이름난 유종필 구청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 1인 1계정 갖기’를 위해 전체 직원의 SNS 활용 실태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눈길을 끈다.

6일 유 구청장은 “사회 대세로 자리자잡은 SNS부터 익혀 사회 흐름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구민들과 재빨리 소통을 해야 한다.”며 SNS 활용 교육 의무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구정 철학에 따라 올해부터 관악구 공무원들은 스마트폰 및 SNS 활용 교육을 4시간 이상씩 받아야 한다. 구민회관 등 기존에 구민 정보화교육장 역할을 하던 곳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의 기본 이용법부터, 스마트폰과의 연동 방법, 구정 활용 방안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몇 차례 직원 조례 때 중요성을 언급했으나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다.”며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으로 판단해 제대로 된 교육 기회를 주자고 기획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도 장기적으로 ‘공무원 1인 1계정 갖기’를 유도할 생각이다.

관악구는 구민 정보화교육에도 스마트폰 강좌를 신설하고 기존 모든 강좌에 스마트기기 체험교육을 최소 2시간 편성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구민 정보활용능력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 문서 작성 등 12개 정보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 5983명이 참여했다.

유 구청장은 현재 트위터 팔로어 2772명으로, 서울 구청장 중 1위를 달린다. 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과 민원을 받고 있다. 이를 공무원들이 함께해야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 구청장은 휴일 구청 주차장 개방 등 트위터를 통해 접수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2-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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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