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에 시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시민을 위한 농업 공원을 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노들섬 터 6만 818㎡ 가운데 테니스장으로 운용해 온 2만여㎡를 도시 농업공원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1년 단위로 분양해 오는 5월부터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분양 후 남은 공간에는 어린이 농업 전시장 등 여러 테마 농장을 만들고 숲 지대인 한강대교 동쪽 터는 산책코스로 조성하기로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2-0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