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2000㎡ 습지로 복원
경남 창녕군 우포늪 주변 농경지가 습지로 조성돼 우포늪 규모가 대폭 커질 전망이다.환경부는 기존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접해 있는 유어면 세진리 일대 6만 2000여㎡를 습지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이곳을 습지개선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은 우포늪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토평천 주변인데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곳을 사들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체적인 복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우포늪 인근에는 ‘국립습지센터’도 들어선다. 습지센터는 창녕군 이방면에 연면적 4950㎡에 3층 건물로 98억원을 들여 착공,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2-0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