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예술인들의 ‘재능기부’가 체계화·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공직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는 매년 열리는 음악·미술·서예 등 예술대전 수상자 출신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자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 수요 조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개인 차원에서 이뤄지던 재능기부를 체계화·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재능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제’를 도입하고 매년 12월 포상할 계획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4-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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