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원 공개 모집은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행정을 운영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구민들의 참여를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구는 5일 밝혔다.
구에 거주하는 주민이거나 구 관할 지역에 있는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 구에 영업소의 본점이나 지점을 둔 사업체 대표자·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구청 기획예산과나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
공무원, 구의원, 시민단체, 주민자치협의회장, 통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 위원 선정을 맡는다. 동별, 분과별, 전문성, 성별, 연령을 고려해 30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주민의견을 수렴해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하고 주민제안사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임기는 2년이다.
구는 지난해 9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공포한 뒤 지난 2월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