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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관광상품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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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16년까지 체험시설 확대

경북도가 전통 한옥을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육성한다.

도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전통한옥 관광자원 장단기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모두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게이트하우스로 활용하기 위한 한옥 체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126개인 경북지역 체험 한옥을 2014년까지 200개, 2016년까지 250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또 전통 한옥을 통한 고품격 체험을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종가문화 학술연구 사업을 비롯해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 제작, 영양 ‘음식디미방’과 안동 ‘수운잡방’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세계적 숙박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프랑스가 농촌지역 전통 가옥을 개보수해 국제적인 문화체험 숙박시설 네트워크인 지트(Gite)를 구축한 것처럼 고택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택 관광 활성화를 이룩한다는 것이다.

경북지역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한옥인 고택·종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96곳(40%)이나 된다. 영주시 순흥면의 선비문화수련원 등 23개 한옥집단마을에 1491호의 전통 한옥을 자랑한다. 한옥 체험 방문객은 2008년 4만 5958명, 2009년 6만 8376명, 2010년 11만 2523명, 지난해 13만 50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4-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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