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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파문 해결 가닥?…”협상완료시한 정하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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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 파문으로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서울시메트로9호선㈜(메트로9호선)가 23일 다소 변화된 입장을 내놔 사태 해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울 9호선 전동차
뉴시스
정연국 메트로9호선 사장은 이날 “서울시가 요금 협상완료 시한을 정해준다면 대(對)시민 사과 요구를 수용하고 인상시기도 미룰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메트로9호선 관계자가 전했다.

그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시와 평행선을 달려왔던 메트로9호선이 사실상 한발 물러선 것. 갈등 양상에서 협상 재개 쪽으로 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시는 메트로9호선이 “일방적으로 요금인상 계획을 발표해 혼란을 초래했다”며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으며, 사과가 이뤄져야 협상테이블에 앉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해 왔다.

특히 사장 해임을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법에 따라 사업자 지정을 취소하고 9호선 운영권을 사들이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박원순 시장도 이날 시의회 23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 출석, “메트로9호선이 요금인상을 강행한다면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지만 시민들에게 사과를 한다면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전제가 충족되면 사과요구를 수용하고 협상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공식적으로 시에 전달되지도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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