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외교통상부가 주최하고 국제 외교디자인 어워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국제외교디자인어워드(IPD) 공모에서 영광군의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과 노을길이 의장상, 영광굴비타워가 입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자연 친화적 공공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교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 전국의 지자체 및 공기업 등 총 7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영광군은 국내 및 해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수해안도로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만들어진 노을전시관은 설계시공에서부터 국내 전문가가 디자인하고 국내외의 품격 높은 건축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시공됐다.
영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4-26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