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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노인에게 실버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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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1000대 전달

광양제철소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거동 불편 노인들을 위해 보행 보조차(실버카) 1000대를 전달했다.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실버카 1000대(시가 2억 5600만원)를 가득 실은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행사 종료 후 각 가정으로 배달해 노인들이 불편함 없이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제철소를 대표해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이 일부 가정을 방문해 직접 노인들에게 실버카를 전달했다.

보행 보조차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주는 사례는 있으나 기업에서 이번처럼 대단위 규모로 지원해준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이날 지급된 실버카는 접이식으로 보관이 쉽고 의자와 쇼핑백, 원터치 주차 브레이크 등이 탑재돼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안전을 위한 야광 반사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보행 보조차를 전달받은 김모(81·광양시 중마동)씨는 “실버카를 타고 새로 생긴 이순신 대교 근처도 둘러볼 수 있게 돼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며 “바깥 구경도 쉽게 할 수 있어 건강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시 관계자는 “타 시도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에게 보행 보조차 지원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하고 있지만 광양시는 광양제철소의 도움으로 한꺼번에 1000명의 노인들에게 혜택을 주게 돼 다른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5-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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