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160명에 자기주도학습 캠프
성동구가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학습 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성동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지역 초·중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1기당 20명씩 10회에 걸쳐 ‘자기주도학습 브레인 업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와 학습목표 확립을 지원하고, 바람직한 공부방법과 효과적인 공부습관 형성을 도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초·중학교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의 강의, 동영상 시청, 팀 토론,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수준별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을 짰다. 수업은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꿈·모델링 찾기, 공부의 이유 및 목표 세우기, 학습 환경 점검, 시간관리, 좋은 습관 프로젝트, 공부법의 절대원칙, 기억 전략법, 과목별 학습법 및 시험전략으로 구성됐다. 캠프 1기는 오는 14일까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self.sd.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다양한 학습 정보와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5-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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