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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초·중생 원어민과 화상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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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지역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과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단양군은 최근 서울 노원구와 원어민화상학습시스템 공동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노원구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채용한 원어민 140명이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는 것이다. 노원구는 고객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수강생 출결과 강사들을 관리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원어민과 수강생 비율을 1대4로 해서 주 3회(월·수·금) 총 90분 수업과 주 2회(화·목) 총 90분 수업 가운데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수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 사이다.

수업은 테스트를 거쳐 11개 수준별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2개월 기준 6만 4000원인데 2만 4000원을 단양장학회가 지원해 개인은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단양군 원어민 영어 홈페이지(www.nise.kr/danyang)를 통해 받는다.

군 관계자는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하고 있는 영어화상학습보다 수강료가 50% 이상 저렴해 많은 학생이 신청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이 시스템은 수준 높은 강의와 체계적인 관리가 소문이 나면서 현재 10개 지자체가 관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6-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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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