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세계대회 22일 개막
지구촌 최대 봉사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95차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가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를 비롯해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개회식을 포함한 제1차 총회는 22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윙쿤 탐 국제회장, 최중열 준비위원장, 허남식 시장, 라이온스 회원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만여명의 회원이 각국의 민속 의상을 입고 고유의 문화를 선보이는 국제 퍼레이드는 대회 참가자는 물론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뛰어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퍼레이드는 23일 오전 10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시작해 해운대 동백섬 입구 사거리까지 해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어 유년층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레오라이온 회의(22일), 전 세계 공연단들이 고유의 민속예술을 펼치는 국제 쇼(23일), 제2차 총회(25일), 폐회식 및 제3차 총회(26일)가 공식행사로 마련된다. 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지원단’을 발족했다. 라이온스 세계대회는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넘어 봉사와 협동정신으로 하나 되는 ‘라이오니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를 돌며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5년 서울 개최 이후 부산이 두 번째다.
시는 19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윙쿤 탐 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회장단, 이사단과 임직원, 라이온스 한국연합회 전·현직 임원, 준비위 임원 등 500여명을 초청, 허 시장 주재 환영 리셉션을 열고 이들의 방문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6-19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