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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너무 어렵고 촌스러워 사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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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73% 응답

제주도민들은 제주어가 어려운 데다 촌스러워 보여서 일상생활에서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14일 지난해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남녀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교 교사와 중등학교 국어과 교사, 한국어 교사, 대학교수, 공무원, 언론인 등 65명의 전문가도 포함됐다.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표준어 교육을 받아서 제주어 사용이 어렵다는 응답이 31.4%, 대부분 쓰지 않아서 제주어를 사용하면 소외되는 듯하다는 응답이 22.1%, 촌스러워 보이거나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는 응답이 각각 19.8%, 정치·경제 중심 지역의 언어를 사용해야 실익이 있다는 응답이 7%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어의 보존에 대한 의견에는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가 45.8%, 가능하면 보존해야 한다가 45.3%로 91%가 동의를 표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3-01-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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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