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모임·소통 공간으로…정치·종교·영리 목적은 제한
송파구는 일정 시간 동안 활용하지 않는 12개 공공시설의 유휴공간 14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이에 지역 내 자치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안전교육관,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신명실업학교 등에 있는 유휴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모임 장소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또 각 시설 내 구비된 빔 프로젝트 및 방송장비, 강의용 탁자·의자 등 사무기기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영기 자치안전과장은 “유휴 개방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마을 단위 모임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1-22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