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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특선] “녹색 사업도 투자… 1등 中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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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휴 ㈜썬테크 대표이사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힘은 경쟁력 있는 기술력뿐이라는 신념으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선휴 ㈜썬테크 대표이사

지난 22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내 ㈜썬테크 사무실에는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이른 시간인데도 이선휴(55) 대표이사를 찾아왔다. 이들은 이 대표와 제품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썬테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인증서를 받으면서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과감한 기술 투자가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등이 아니면 2등은 중소기업으로서 생존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신기술 개발에 따른 투자비 충원이 중소기업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인데.

-우리나라에서 발전기 생산 회사는 50여개가 있지만 대부분 다른 회사 제품을 모방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신기술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당장은 많은 자금이 들어가지만 미래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 매년 10억원 이상 투자하다 보니 세계 유일의 고효율 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취업생들이 수도권과 대기업을 선호해 지방에서 우수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 우리 회사는 기숙사가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지방 중소기업들을 감안해 기숙사형 임대아파트 등 주거환경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회사 발전 방안이 있다면.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다. 앞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수출 정책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우선 국제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우리 상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올해는 200만 달러가 목표다. 현재 매출의 7%인 기술개발비를 10%로 확대해 연구개발 중인 풍력 및 소수력발전를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 사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1등 중소기업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3-01-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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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