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수인선 복선전철 인천구간 8개 역에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연수구에 있는 원인재역의 경우 인근에 주거단지와 마권장외발매소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경마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곤 이용 차량이 하루 100여대에 불과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차장을 민간에 위탁하면서 남동구에 정차하는 4개 역 주차장은 1급지를 적용받아 가격이 비싼 데다 요금체계도 원칙이 없다. 가격이 비싸기에 전철 이용객들이 역세권 주차장보다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3-01-30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