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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9개월 수인선 가보니… 편의시설 등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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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9개월째를 맞는 수인선의 편의시설 등이 크게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적은 비용으로도 설치할 수 있는 시설도 외면함으로써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수인선은 배차 간격이 15분에 이르지만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이 크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망 형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역에서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를 잇는 13.1㎞를 개통했다.

하지만 수인선 8개 역에는 일률적으로 승강장에 의자 7개(편도 기준)만 설치돼 있다. 열차 배차간격이 15분인 점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때문에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 대에는 벽이나 안전판에 기대 서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게다가 2층 승강장은 모두 오픈돼 있어 추위 등을 피할 수 있는 고객대기실이 필요한 실정이나 설치된 곳은 월곶역 한 곳에 불과하다.

편의·문화시설을 기대하기란 언강생심이다. 역마다 1층에 있는 소형 편의점이 유일한 편의시설이다. 북카페나 전시시설 등 문화공간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송도역은 총 면적이 2000㎡가 넘어 공간 여유가 많음에도 어떠한 문화시설도 없다.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서 있는 수도권 전철역과는 대비된다.

아울러 수인선 노선도가 차량 좌우에 1개씩만 붙어 있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대학생 김아름(22)씨는 “차량 출입문이 8개인 점을 고려하면 광역전철 노선도와는 별개로 최소한 양쪽에 2개씩 수인선 노선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로부터 문의를 받는 적이 많다”고 말했다.

월곶역과 오이도역 사이에 계획돼 있는 달월역은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아 주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수인선 계획 초기는 물론 개통이 임박한 시점에도 달월역은 노선도에 포함돼 있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승객 인원이 당초 예상만큼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직 달월역을 만들지 않았다”면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15년 초에는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3-0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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