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회·박대통령 생가 터 등 3.5㎞ 구간 내년 관광코스 개발
대구시내 곳곳에 흩어진 구국의 흔적이 관광코스로 만들어진다.대구시는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과 박근혜 대통령 생가, 2·28민주운동기념회관 등을 잇는 관광투어를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주제는 ‘나라사랑’, 명칭은 ‘구국의 길’(가칭)로 정했다. 코스는 중구 삼성상회 터(인교동)~국채보상운동 발상지(옛 광무사·서야동)~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삼덕동)~2·28민주운동기념회관(남산동)~국채보상운동기념관(동인동)을 잇는 3.5㎞ 구간이다. 시는 코스마다 차별화된 스토리를 입히고 안내표지판 등을 세워 내년 초부터 관광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가 가진 소중한 자산들이 코스에 포함됐다”면서 “이곳에 얽힌 다양한 근·현대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해 교육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3-07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