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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복지 중심으로 인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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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감사 등 핵심부서 41명 복지 부서·주민센터로 이동

최근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열악한 업무 환경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강동구가 복지 행정 강화를 위해 실험적인 인력 개편을 한다. 핵심 지원 부서의 인력을 대폭 줄여 이를 복지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강동구는 최근 벌인 대대적 자체 조직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인력 개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구는 총무, 감사, 기획, 자치행정 등 전통적인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인력 41명을 감축했다. 평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조직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업무 분장을 다시 한 결과다.

이렇게 감축한 인력은 19일부터 바로 복지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치한다. 구체적으로는 동 주민센터에 23명,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어르신청소년과 4명 등 총 27명을 즉시 충원하고, 나머지 14명은 7월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등 신규 사업 분야에 배치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는 동 주민센터도 복지 중심으로 개편한다. 기존 행정민원팀, 주민생활지원팀을 행정팀과 복지팀으로 바꾸고 복지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는 행정팀에서 맡게 된다. 복지 인력이 일반 행정 업무를 처리하느라 힘을 빼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행정 업무 분장 표준안을 정비해 각 동에 시달했다.

또 앞으로는 동 주민센터 팀장들에게도 고유 업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행정팀장은 업무 총괄은 물론 행사 관리, 직능 단체 관리를 직접 담당한다. 복지팀장 역시 업무 총괄 외에 지역 복지 네트워크 구축 업무 등을 별도로 맡는다. 이렇게 하면 인력 증원 없이도 현장 직원들의 업무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4-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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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